道, 신규 공무원 1394명 선발…광양시 ‘130명’
道, 신규 공무원 1394명 선발…광양시 ‘130명’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5.02.16 17:55
  • 호수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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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행정직 46명, 복지직 12명 등
“육아 휴직 등 행정 공백 최소화”
시험 변동 있어 공고문 확인 필수

전라남도가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1394명을 선발한다. 이 중 광양시는 행정직과 기술을 포함해 130명의 임용 계획이 반영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2025년 전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 공고를 내고 △행정직 529명 △시설직 181명 △사회복지직 96명 △농업직 63명 등 총 1394명의 신규 공무원 선발 계획을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보다 90여명이나 증가한 1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명에 그쳤던 일반행정직렬의 경우 46명으로 늘었으며 사회복지직도 12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반토목직 11명 △농업 5명 △세무 4명 △건축 4명 등 직렬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채용 인원이 늘었다. 

광양시 관계자는 “지난 3년과 앞으로 3년간 공무원 수 변화를 감안해 채용인원을 결정한다”며 “부서별 결원이 많은데다 올해의 경우 육아휴직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필기시험 시간이 당초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연장된다. 지식 암기 위주였던 기존 시험 기조를 벗어나 현장 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중심의 문제가 출제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도 자체적으로 인성검사와 심층면접을 도입하는 등 면접 시험을 대폭 강화한다. 

녹지 직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 의사가 추가되고, 농촌지도사(농업기계)필기시험 과목 중 농업 동역학이 농업 기계학으로 변경된다. 가축방역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의직·수의 연구직은 2024년부터 필기시험을 면제해 진입 문턱을 낮추고 하반기에도 임용시험을 추가적으로 시행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임용시험은 5회(상반기 3회·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되며 자세한 시험정보는 전남 도·시군 누리집(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미래 전남도를 이끌 우수 지역 인재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며 “올해부터 달라진 사항이 있으므로 응시 예정자는 공고문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