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로컬푸드 성공사례
완주 용진농협, 벤치마킹 교육
광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두 곳이 개점 4년여만에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개점 초 대비 출하농가가 400여 농가로 70배가 증가했고, 매출액 또한 30억원으로 15배 가량 증가하는 고공행진을 거두고 있다.
광양농협은 이 같은 성과가 광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가와 지역민 간의 소비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이나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신선한 상태로 그 지역에서 공급하는 매장”이라며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출하 농가에는 보다 안정적인 소득증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점 4년 만에 이와 같은 눈부신 성과를 이뤘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출하 농가가 보다 경쟁력 있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 출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3일 로컬푸드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로컬푸드 출하농가 1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는 로컬푸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완주군 용진농협 관계자를 초청해 로컬푸드의 전반적인 운영과 생산, 포장, 진열, 표시, 관리방법 등을 출하하는 농업인을 위한 맞춤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용진농협 로컬푸드 대표 출하농가인 김회술 대표로부터 작물의 재배, 관리, 생산, 공급 및 진열 등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자신만이 갖고 있는 다년간의 현장 노하우를 출하농업인들에게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출하농가는 “처음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할 때는 걱정부터 앞섰는데 광양농협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생동감 있는 교육도 마련해 줘 작물재배부터 출하 관리까지 전과정에 전반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