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11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은 전남 22개 시·군 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초대가수 축하공연, 시군 선수단 화합을 위한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장 야외에서는 순천시 특산품 전시판매장 운영,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손점식 순천시장 권한대행(순천시 부시장)은 "오랫동안 계속되어온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해 오늘을 위해 준비해 오신 장애인 선수단들은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며 "장애인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사람이 빛나는 순천, 감동이 꽃피는 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순천시 일원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정식종목 15개, 시범종목 7개 총 22개 종목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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