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해보다 1473억원이 증가한 1조1602억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을 편성, 광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정 시장은 지난 24일 오전 광양시의회 정례회에서 2022년도 본예산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내년 예산은 국가 경제 회복세 전망으로 세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민선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역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는 것이 정 시장의 설명이다.
이번에 편성한 내년 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1602억원으로 2021년도 본예산 1조129억원보다 1473억원이 증가(14.5%)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9393억원, 특별회계는 2209억원이며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475억원, 세외수입 44억원, 지방교부세 237억원, 국·도비 보조금 394억원, 조정교부금 11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213억원 등 총 1374억원 증가했다.
공기업 특별회계는 하수도 공기업이 15억원 증가했으나, 상수도 공기업이 92억원, 공영개발이 42억원 줄어 총 119억원 감소했다.
기타 특별회계는 성황도이지구 개발사업 285억원,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개발사업 299억원, 대근지구 도시개발사업 85억원 등 총 218억원 늘었다.
일반회계 세출은 사회복지, 교육, 보건 분야 2832억원, 환경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 1807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06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21억원이 투입된다.
또 일반 공공행정 분야 526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562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210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75억원, 예비비 및 기타에 1291억원이 편성됐다.
정 시장은“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광양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