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넣지만, 역전패 당해
안양이 비기면서, 승점 1점차
안양이 비기면서, 승점 1점차
전남드래곤즈가 패하고도 선두자리는 지켰다. 전남은 23일 홈에서 부산에 1대2로 패했지만 2위 안양이 김천과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 차의 아슬아슬한 선두를 유지했다.
K리그2는 현재 1위 전남 승점 22점, 안양 21점, 부산 19점, 대전 안산이 각각 18점으로 한 두 게임에 선두가 바뀔 수 있는 살얼음판이다.
전남은 부산과 1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7분 이종호의 침투패스를 발로텔리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해 1대0르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부산은 오른쪽 측면에서 이래준의 크로스를 박정인이 정면에서 헤딩으로 골을 연결해 전반전을 무 승부로 마쳤다.
후반들어 전남은 2장의 교체카드를 쓰면서 공격을 강화했지만, 부산에 밀리면서 후반 17분 안병준의 프리킥이 전남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돼 역전을 당했다. 이골은 결국 결승골이 됐다.
이에 따라 승점을 얻지 못한 전남은 안양이 승리하면 일주일도 안 돼 선두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안양이 김천과 0대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 그대로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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