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예방접종 수칙 준수 ‘당부’
광양시보건소가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이 적기에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를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집단발생 위험 증가 우려가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등으로 해외 교류가 증가할 경우 홍역과 풍진, 폴리오 등 해외 유입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필수예방접종을 제때 할 수 있도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를 마련한 바 있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접종으로, 총 17종의 백신을 비용부담 없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안내서의 예방접종 시 준수사항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유선으로 방문가능 여부 확인 및 접종일 사전 예약 △방문 전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증상 호전 후 예약일정 변경 △의료기관 방문 시 접종대상자의 보호자는 한 명만 동행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귀가 후 마스크를 벗고 반드시 손을 비누로 씻기 △예방접종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자가격리자인 경우는 격리해제 후 예방접종 실시 등이 있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의 우려가 있어 예방접종은 적기에 실시해야 한다”며 “접종 시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 안내서에 따른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업무가 잠정중단된 상태로 중마통합보건지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