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문화재 활용사업인 ‘2020년 문화재청 공모사업’ 2개 분야에 선정돼 국·도비 6480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은 지역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고 있다.

시는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생생문화재 사업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분야에 공모사업을 신청해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과 ‘생생문화재 사업’이 선정됐다.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은 ‘33년 궁시장은 누구 무형문화재 김기’와 ‘장도장에서 감동을 담다’가 3년 연속으로 선정돼 국비 2320만원을 지원받고, ‘생생문화재 사업’은 ‘성(城)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이 3년 연속 집중사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도 지정 기념물 제113호 김 시식지를 주제로 한‘오감만족 김(해의[海衣]) 여행’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총 416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재 활용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시민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며 “지역사회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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