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보다 빠른 제철음식 맛집 ‘종이네 식당’
제철보다 빠른 제철음식 맛집 ‘종이네 식당’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6.28 19:23
  • 호수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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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경매시장 해산물 ‘고집’… 낙지•쭈꾸미 ‘직접’
옛 맛 살린 삼식이 탕•바지락 애호박 무침 ‘인기’

 

태인동에 숨은 맛집이 있다. 매일같이 새벽경매시장에 가서 가장 신선하고 품질 좋은 해산물만 받아오고, 낙지와 쭈꾸미는 직접 잡아온다.

제철 해산물만 고집하고, 다른 곳보다 조금 빨리 고객에게 선보이려 발품 파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는 사람은 다시 찾는데 모르는 사람만 손해다.‘종이네 식당이야기다.

 

종이네 식당 가장 장점은 신선한 해산물. 이틀마다 새벽경매시장에서 직접 낙찰 받고, 좋은 해산물이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으면 추가로 낙찰 받아 제공한다. 제철음식이 일반 식당보다 보름 정도 빨리 제공된다.

지금 시기에 가장 맛있는 메뉴는 삼식이 매운탕과 바지락 애호박 무침이다. 삼식이 매운탕은 못생긴 생김새와 달리 독특한 식감과 맛을 자랑하는데,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고객들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해물탕도 7가지 조개와 전복, 낙지 등이 냄비에 넘칠 담겨 인기다.

 

서미영 대표

종이네는 서미영 대표가 7년째 운영 중이다. 원래는태금소주방이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해왔는데 점심식사도 제공하면서종이네 상호명을 바꿨다.

서미영 대표는따로 육수를 하지는 않고, 매운탕과 해물탕을 끓일 무를 먼저 끓여 시원한 맛을 살리고 있다재료 별로 익는 시간을 조절해 저마다의 식감을 살리는 나름의 비법이라고 말했다.

이어해물탕에 들어가는 낙지와 쭈꾸미는 어업에 종사하는 친정아버지가 직접 낚아온다낮에는 동생이, 저녁에는 남편이 식당 일을 돕고 있다 덧붙였다.

제철음식 맛집 종이네는 4 기준 10석을 갖췄다. 문의전화를 통해 당일 가장 신선한 해산물에 대한 안내를 듣고 예약하는 것도 가지 팁이다.

이정교 기자

 

주소 : 광양시 태인길 10

(태인동, 동광아파트 )

문의 : 061) 795-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