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맛과 멋’가득, 푸드•아트페스벌 개최
순천시‘맛과 멋’가득, 푸드•아트페스벌 개최
  • 이성훈
  • 승인 2017.05.12 17:49
  • 호수 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28일 중앙사거리, 33개 프로그램 진행

순천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앙 사거리 일원에서 순천의 맛과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2017 푸드·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순천의 대표 음식인 닭구이와 국밥존을 신설하고 국내외 거리예술 공연팀을 초청해 다양한 프린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축제 장소를 중앙로와 문화의 거리, 연자로 뿐 아니라 호남사거리, 중앙시장을 포함해 순천부읍성 전역으로 확대했다.

중앙로는 푸드로드로 문화의 거리와 연자로는 아트로드, 호남사거리와 중앙시장은 파티로드로 테마를 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2017 푸드·아트페스티벌에서는 순천의 맛 대표음식과 새로 개발한 주전부리 음식이 선보인다.

중앙로 푸드로드에서는 전문가의 심사와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주전부리 음식을 푸드테이너 16개팀과 푸드포차 20개팀에서 판매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매실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음식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문화의 거리 인근 웃장과 아랫장 국밥 전문점이 참여해 순천의 명물인 국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진미령, 채낙영 셰프와 함께하는 시민 요리교실 운영과 수박을 활용한 푸드카빙 데코레이션 시연이 있다.

2017 푸드·아트페스티벌 아트로드에서는 지역 예술가가 만든 공예품을 아트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2종의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지역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아트퍼포먼스, 창작예술촌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정원마켓에서는 미니정원과 소품 등을 판매하고 한옥 글방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가와 음식노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채소이야기를 주제로 한 푸드 인형극을 1일 2회 개최할 예정이다.

계층별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을 위해 청소년 수련관 무대에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해 물총싸움 등을 할 수 있고, 중앙시장에 중장년을 위한 트로트, 각설이 공연과 실버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청소년을 위한 로봇로드쇼, 레이저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은 순천의 자원인 음식, 예술, 정원을 활용한 축제”라며“도심 재생과 연계한 지역개발 및 관광객 도심 유입을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