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개발과 치매예방 및 암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청소년 허약체질에 좋은 비타민A가 쇠고기의 200배나 넘게 들어서 꾸준히 섭취하면 정말 좋다는 산곰장어, 주문 즉시 바로 조리해 살아있는 그대로의 맛이 그립다면 지난달 11일 오픈한‘생각난다 산곰장어’에 방문해 보자.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꼼지락거린다고 이름 지어진 곰장어는 눈먼 장어라는 의미로 먹장어라 부르는데 불에 구울 때 심하게 꼼지락거린다고 하여 꼼장어라 부르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장어종류가 거의 다 그렇듯 먹장어 역시 최고의 스테미너 식품이다.
‘생각난다 산곰장어’김상호, 김성희 부부는 울산에서 10년간 산곰장어로 식당을 운영하다 아들에게 넘기고 광양으로 이사 온 지 이제 몇 달, 고향이 순창이라 중간에 광양에 들릴 때면 어딘지 모르게 정이 가 지인 한 명 없는 광양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환하게 웃으며 맞이하는 김성희 대표는 “낯선 광양에서 처음에는 많이 외롭고 힘들었다며 지금은 한번 오신 고객 분들이 맛있다고 다시 찾아주실 때 정말 반갑고 고맙다”며“항상 곁에서 하나하나 다 챙겨주는 든든한 남편이 있고 또 먹고 싶어서 다시 찾아왔다며 맛있게 먹는 손님들을 볼 때면 외로울 시간이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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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대표는 깔끔한 성격 탓에 재료 손질에서부터 조리 과정까지 직접 관여해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가 없다며 고객이 바로 보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주방을 오픈해‘청결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주문 시 직접 곰장어를 잡아 그 자리에서 조리하는 김상호 대표는 “살이 꽉 차고 씨알이 통통한 부산에서 직접 공수한 곰장어로 입에 넣는 순간 탱탱함이 살아있어 육즙이 톡! 터지는 정말 고소하고 담백한 곰장어를 맛볼 수 있다”며“오픈한 지 얼마 안됐지만 한번 먹어보고 맛있었다며 다른 분들과 같이 오실 때 보람을 느낀다”고 믿고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생각난다 산곰장어’는 싱싱한 산곰장어 하나에 최선을 다한다. 매일 아침 직접 고른 신선한 야채로 만든 밑반찬은 곰장어가 나오기 전 고객 입맛 먼저 사로잡고 안주인 김성희 대표의 손맛이 가미된 특별 비법 다진 양념으로 만든 옛날방식으로 조리한 양념구이와 세라믹 숯가마에서 1차 구워 고객 상에 오르는 석쇠구이(소금구이), 항아리통찜은 1인분 1만1000원이고 매운 정도를 조절해서 먹을 수 있는 불곰장어 양념구이는 1인분 1만2000원이다.
얼마남지 않은 2016년, 연말연시‘생각난다 산곰장어’에서 훈훈한 정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
위치 : 광양시 중마청룡길 3
(이편한세상 정문 건너편)
문의: 792-3777, 010-5341-2911
운영시간 : 12시~ 새벽 1시
(첫째, 셋째, 다섯째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