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포마을 앞 하천 유출된 준설토 복구 1개월 소요
이에 대해 한국컨테이너부두 광양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토지가 밀려 융기된 부분에 대해 현재 감리단과 설계를 담당했던 관계자 등이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원인이 분석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반개량 공사에 밝은 관계자들은 광양항 배후부지 제방 붕괴에 대해 여러 예측들을 내 놓고 있다. 한 중견 건설업체의 관계자는 "광양항 배후부지 조성 공사에 제방이 붕괴된 것은 먼저 제방공사와 지반개량공사를 일괄 발주하지 않아 공사를 함에 있어 효율적이지 못하며, 제방 하중이 어느 정도되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준설량을 채우는게 상식인데 준설 물량이 많아 제방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이런 현상이 날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일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붕괴된 광양항 서측배후부지 지반개량공사는 시행청이 컨부두공단으로 한국항만기술단이 감리를, 시공은 삼화건설과 초석건설이 시행하고 있는데 공사기간은 2006년 10월까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