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조합원 사랑 속에 꾸준한‘지역 환원’
시민·조합원 사랑 속에 꾸준한‘지역 환원’
  • 김보라
  • 승인 2014.07.07 10:23
  • 호수 5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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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지역경제 구심체‘우뚝’

지난해 12월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의 희망떡국 나눔 행사. 하나로마트는 이날 사회복지시설 62곳과 시민 1004명에게 떡국을 전달했다.
개점 9주년,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

이제 내년이면 개점한지 꼬박 10년이 된다.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9년간 꿋꿋이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비롯해 축산물, 수산물, 각종 생활필수품을 공급해 지역경제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동광양농협(조합장 서정태) 하나로마트.

서정태 조합장은“9년 동안 한결 같이 하나로마트를 사랑하고 성원해준 시민과 조합원들 덕택에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1995년 5월 25일 개점했다. 지금이야 하나로마트가 지역 곳곳에 생기고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도 늘어나고 있지만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개점 이래 여전히 시민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광양농협은 비교적 큰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우수한 농ㆍ축ㆍ수산물은 물론, 생활필수품을 공급해 지역경제의 구심체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말 하나로마트 매출실적은 53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550억원을 목표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매출 규모면에서나 운영경력 등에서 전남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연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에서는 상위권 마트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 550억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 지역 하나로마트의 우수사례 대상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개점 이후 꾸준히 전남 도내에서 우수한 점포로 선정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인근 농협에서 매장관리 운영사례 등을 견학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전남도는 물론, 경상도 지역에서도 신규점포 개점 및 확장 이전시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하고 노하우를 연구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점장인 박병규 상무는“글로벌 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비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점은 광양지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박 상무는“올해 매출목표를 550억원으로 책정하고, 올해를‘마케팅 혁신의 해’와‘매출 600억원 달성 원년의 해’로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나로마트는 매출 이익률의 극대화를 위해 매월 자체 경영진단을 분석한다. 각 지점의 부문별 매출 이익율을 비교 분석하고 보완해 나가는 한편, 농축산물의 경우 고품질 상품의 산지 직거래를 통해 원가를 절감시켜 나가고 있다. 또, 회원고객 1만명에게 행사 및 하나로마트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보를 SMS(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 및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상무는“관할구역 자체 전단행사를 통해 고정고객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계절별 이벤트행사를 추진해 광양시 유통을 평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에 환원 고객 성원에 꾸준히 보답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개점 후 지속적으로 각종 기부, 사회단체 후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지난 5월 26일 개점 9주년 행사를 조용히, 간소하게 치렀다.

예전 행사때는 마트앞 분수대에 무대를 설치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점기념 행사를 성대히
치렀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소박하게 보냈다. 하지만 지역 사회 온정은 그대로 담았다. 하나로마트는 이날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100만원과, 지역아동센터 8곳에 240만원을 전달했다.

박병규 상무는“개점 9주년을 맞이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간소히 개점 행사를 마쳤다”며“이번에도 지역 어려운 소외 계층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할인판매와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서정태 조합장은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으로서 늘 함께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형성에 노력 하겠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나로마트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지역민과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 꾸준히 전달해 지역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5월 26일 개점 9주년을 기념해 지역아동센터 8곳에 240만원을 전달했다.
                       

인터뷰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고객 사랑 보답”

서정태 동광양농협 조합장

“우리가 사랑 받은 만큼 지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정태 동광양농협 조합장은“하나로마트가 내년이면 이제 개점 10주년을 맞이한다”며“하나로마트를 아껴주고 이용해주는 시민ㆍ조합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최근 3년 연속 500억원을 달성했다.

서 조합장은“하나로마트가 나날이 성장하는 것은 묵묵히 농협사랑을 실천해 주신 조합원 및 고객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서 조합장은“대형마트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얻은 하나로마트는 올 초 백운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며“이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서 조합장은“작은 정성이나마 우리가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소외된 이웃,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환원 사업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조합원과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작은 소리에도 귀 귀울여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서 조합장은“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랑이 넘치는 광양, 희망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