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H광양서울병원 광양 지역 거점 병원 목표로 박차
GSH광양서울병원 광양 지역 거점 병원 목표로 박차
  • 이성훈
  • 승인 2012.12.17 09:25
  • 호수 4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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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사랑·병원사랑·지역사랑’ 실천하겠습니다

GSH 광양서울병원 전경

마동 옛 우리들병원에 들어서 … 지역 거점 병원 목표

‘GSH광양서울병원’(이사장 오원혁)이 지난 10일 개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동 옛 광양우리들병원에 자리잡은 광양서울병원은 특히 종합병원급에 맞먹는 규모와 다양한 진료과목, 수도권 출신 의사들로 구성돼 대형병원이 없는 광양으로서는 숙원을 해결한 셈이다.


광양서울병원 측은 지역최고의 규모병원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근 직원 모두가 결의를 다졌다. 의료적, 행정적 노하우 역시 전국 어느 중소병원에도 뒤떨어지지 않아 아낌없는 투자로 지역거점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묻어 나오고 있다.

광양서울병원은 병상 246개에 입원실은 1ㆍ3ㆍ5인실과 VIP실, VVIP실 등이 있다. 진료과목으로는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치과 등 9개로 12명의 의사가 진용을 갖췄다. 부설기관으로는 응급실, 중환자실, 인공신장실, 종합건강증진센터 등을 갖춰 다양한 의료 혜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GSH광양서울병원에 도입되는 최신 의료 기기들.



의사들 역시 서울대, 경희대, 순천향대 등 주로 수도권 대학 출신 의사들로 구성됐다. 오원혁 이사장은 “3월에 아산병원에서 근무했던 의사 두 명이 내려올 예정”이라며 “수도권 유명 병원과도 교류해 수도권 못지않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오원혁 이사장은 특히 “광양에 젊은 층이 많이 살고 있어서 병원 2층에 소아청소년과 입원실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과는 아이들 눈에 맞춰 병원에서 부담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벽면과 조명으로 조성됐다.

GSH광양서울병원을 이끌어갈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산 바로 아래 있어 공기가 쾌적하다. 각 층마다 베란다도 별도 설치되어 있어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밤에는 베란다에서 맑은 공기도 마시며 광양 전경을 내다볼 수 있는 환경이다. 

오 이사장은 “광양서울병원은 무릎ㆍ어깨관절센터, 척추관절센터, 교통사고치료센터, 재활치료센터, 종합건강증진센터와 최신장비를 도입한 인공 신장실 등 최고 의료진과 시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200여명 근무 예정…
고용창출에 기여 

광양서울병원은 중마권을 비롯해 하동 등에서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순신대교가 개통하면 여수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받으려는 손님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서울병원 개원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병원 직원은 110명으로 한려대나 광양보건대 관련학과를 비롯 광양지역의 인력을 채용해 고용창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오원혁 이사장은 “앞으로 직원이 200여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양지역 고용 창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인간존엄 실천병원이라는 설립이념과 ‘환자사랑, 병원사랑, 지역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정성을 다하겠다”면서 “GSH광양서울병원이 여러분과 함께 아낌없는 투자와 적극적 병원경영으로 지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GSH광양서울병원 개원식은 토요일인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각 기관장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