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역사문화관, 장도ㆍ궁시 특별 전시
광양시는 전통 수공기술의 정수로 조상들의 숨결이 배어 있는 장도장과 궁시장의 작품을 주제로 ‘충(忠), 절(節), 의(義) 장도! 궁시!-손끝에서 손끝으로 전하다’ 특별전시회를 오는 10월 31일까지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광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2호 김기 궁시장의 작품 15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구성은 제1부 ‘쇠와 불의 조화-장도’ 제2부 ‘곧음과 부드러움-궁시’ 등 총 2부로 구성된다.
제1부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의 작품 백옥금은장갖은을자도, 펜장도, 금은장사각첨자도 등 10점이 전시된다. 제2부에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2호 김기 궁시장의 작품 한국의 궁시, 쇠뇌전, 죽시, 대우전 등 5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무형문화재가 직접 장도와 궁시의 제작과정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는 실연행사를 통해 손끝에서 묻어나는 장도장과 궁시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문병주 문화재 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전통공예기술의 정수이자 결정체인 장도장과 궁시장의 작품을 감상하고,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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