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삼촌! 떡순이 주세요!
떡볶이 삼촌! 떡순이 주세요!
  • 이혜선
  • 승인 2012.05.14 09:16
  • 호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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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순이는 떡볶이와 순대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무등파크 건너편에 위치한 떡볶이삼촌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기도 하다. 서민성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떡볶이삼촌은 요즘 젊은 엄마들과 학생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에게까지 각광을 받고 있다. 서민물가가 치솟다보니 떡볶이, 순대, 어묵 등 우리 전통 간식거리들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떡볶이삼촌은 쌀떡볶이, 순대, 어묵,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김말이 등을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떡볶이는 한입 크기로 먹기가 편해 여고생들이 아주 좋아한다.

서 대표가 직접 우려낸 특제 어묵 국물은 떡순이 다음으로 인기 있는 메뉴란다. 큼지막한 꽃게와 알싸한 청양고추, 싱싱한 야채들로 우려낸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에 담긴 부산 어묵은 직장인들도 자주 찾고 있다. 또,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튀김은 한입 베어 물면 더욱 식감을 자극한다. 

3년 동안 다닌 직장을 퇴사하고 형 서재승 씨의 일을 돕다가 떡볶이삼촌을 창업하게 된 서 대표는 “지금도 바쁠 때는 형이 와서 일을 도와주고 있다”며 형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췄다. 서 대표는 “꾸준히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시 간 : 낮 12시 ~ 밤 11시 (토 10시까지, 일요일 격주로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