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룡 농아인 광양시지부장
“우리 농아인들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쁩니다.” 그 어떤 꽃보다도 활짝 핀 웃음꽃이었다.
백성룡 농아인 광양시지부장은 “이번 전라남도 농아인 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해 지난 힘들었던 시간들을 종합 우승으로 전부 보상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백 지부장은 이어 “그동안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연습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힘든 내색하나 없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마운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는 우리 농아인 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시간 이였다”며 “우리도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원하는 것들을 요구하며 권리를 찾아 나설 수 있는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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