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권 외국도시 참가… 체험프로그램 다채
처음 국제행사로 개최된 제15회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인 국제문화관이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운영된 국제문화관에는 13개의 광양시 국제자매ㆍ우호 도시 중 7개의 외국도시가 참가했다. 이들 참가국들은 문화ㆍ관광 중심의 예술적인 이미지와 지역 특산품을 전시하고 5개국 언어로 인사말 배우기와 가위바위보 체험, 숫자세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광주국제영어마을의 원어민 교사가 직접 영어로 진행하는 무료 페이스페인팅과 열쇠고리 만들기, 휴대폰 고리 만들기 체험 등도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무료 즉석카메라 서비스, 삐에로 연출, 세계음식 전시부스 등은 국제문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더했으며, 카페테리아 운영은 지친 상춘객들의 만남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국제문화관 안내 리플릿 뒷면에 있는 펜팔신청서를 기입, 희망하는 도시에 제출하게 되면 도시별 선착순 30명까지 해당도시의 청소년과 펜팔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국제문화관 내에는 빨간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유난히 눈에 띄는데 이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권의 통역자원봉사자들이다.
임동철 광양시 주무관은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86명에 연인원은 150명이 넘는다”며 “이들 모두가 국제문화관 운영의 일등공신이며 광양시의 소중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문화관 입구에는 광양시 국제우호교류 장면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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