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홍 교육장
여러분과 함께 한 2011년은 소중하고 보람찬 한 해였습니다. 먼저, 지역교육청 평가에서 ‘교육활동 우수교육지원청’, ‘행정서비스 분야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었고, 전국소년체전에서는 금메달 10개 수상으로 2년 연속 전남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습니다. 이밖에 여러 가지 분야에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특히, 청렴도 평가에서의 수직 상승과 친절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보여준 놀라운 변화와 동참의 모습들은 우리 모두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는 오로지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광양 시민과 교육 가족 모두의 관심과 성원이 있어 가능했기에 진심으로 뜨거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올립니다.
이제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해를 겸허한 자세로 되새겨 보면서, 광양 교육의 힘찬 도약을 위한 각오와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자 합니다.
형식보다는 내용에 충실한 실천과 행동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교육자의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때문에, 올 한 해도 변함없이 네 가지 면에서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첫째, 광양 학생들을 ‘글로벌 창의 인재’로 기르겠습니다. 글로벌 창의 인재는 시대가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 요구에 부합하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광양 학교들을 좋은 수업 실천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광양 지역사회가 소통과 참여의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소통을 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 간다면 힘든 일은 절반이 되고 기쁜 일은 배가 될 것입니다.
넷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교육 풍토를 이어 가겠습니다. 지역사회의 든든한 신뢰 속에 광양교육의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에게는 기대와 만족을,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존경을 받는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광양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도록 최선을 다해 봅시다. 여러분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관심과 협력 속에 광양의 모든 학생들이 희망이라는 저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도약하는 광양교육을 실현해보고 싶은 꿈을 꿉니다.
혼자서 꾸는 꿈은 꿈일 수 있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올 한해 학생과 학부모, 교육자들이 함께 꿈을 꾸면서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손잡고 광양교육의 발전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갔으면 합니다.
학생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소중한 인재입니다. 이런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새해의 희망찬 꿈으로 ‘으뜸 교육 밝은 광양’을 이루어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광양 시민과 교육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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