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열린 의회’
미래를 준비하는 ‘열린 의회’
  • 광양뉴스
  • 승인 2012.0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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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신 광양시의회의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15만 광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시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임진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1년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등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위축에 따른 서민경제 악화와 한미 FTA 국회 비준 이후 계속되고 있는 사회적인 갈등 속에서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는 카페리호 취항, 여수광양항만공사 출범, 광양상공회의소 독자설립과 더불어 인구 15만 달성으로 광양 100년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광양 시민과 영원히 함께 할 백운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시민이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현재 우리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방자치의 역할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올해는 국가적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해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이순신대교 개통과 더불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파급 효과를 흡수하여 남해안 남중권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문화ㆍ관광ㆍ산업ㆍ경제 등 각 분야의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해입니다.

올 한해 광양시의회는 ‘미래를 준비하는 열린의회’, ‘시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전국 제일의 모범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2012년 의정운영 방향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 담아 듣고 큰 광양 건설을 목표로 미래지향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둘째, 급변하는 사회와 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여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의 과감한 개선과 주민복리 향상을 위한자치입법 활동을 강화하여 진정한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현안에 대한 건전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집행기관에 제시하고 활발한 연구 활동 등 전문성 향상으로 올바른 정책 결정과 집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우리시가 남해안 광양만권 시대를 선도하고 동북아 자유무역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집행기관과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지역발전의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시가 나아갈 방향을 확실하게 정립하여 지역 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선진 열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