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홍용 다압농협 조합장
“덕불고(德不孤) 필유린(必有隣)이란 말이 있습니다. 덕이 있으면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는 뜻입니다. 올 한해 모두가 함께 유덕(有德)한 한해가 되길 바라며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손홍용 다압농협 조합장은 “예로부터 토끼는 다산의 상징이요 부지런하며 꾀가 많아 영리하고, 사람과도 무척 친근해 사랑을 받는 동물로 묘사돼 왔다”며 “신묘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다압 농협은 참다운 농협, 참여하는 농협, 참신한 농협이란 비전을 조합원들께 제시한다”고 밝혔다.
손 조합장은 “참다운 농협이 되기 위해 조합원 실익사업 확대와 복지농협 구현, 조합원 봉사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농산물 유통부문의 혁신적인 개혁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조합원의 무병장수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합원 건강검진을 연이어 실시하고, 조합원 생일 찾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합 소속감 고취는 물론 가족 같은 농협으로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참여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조합원 권리의식 및 참여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신규조합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조직 소속감 고취는 물론 농협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행사 및 회의, 조합사업에 조합원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 조합장은 또 참신한 농협이 되기 위해 농협자체 경쟁력 강화와 투명경영체 확립을 위한 자립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다압 농협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로 3억1900만원이 증가한 29억8800만원의 자기자본을 달성했다. 이로써 조합 자체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안정적인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금융당국의 각종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예수금 순증 또한 지난해 대비 10%상승했으며, 상호금융 대출금 연체 진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한 결과 지난해보다 1.3% 하향된 2.51%를 달성해 전국 평균보다 낮아 클린뱅크 진입이 머지않아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홍용 조합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농협, 조합원과 고객에게 꼭 필요한 농협, 언제나 고마운 농협으로 거들 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조합원들도 농협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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