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터미널 서비스 대폭 개선
중마터미널 서비스 대폭 개선
  • 이성훈
  • 승인 2011.01.03 09:10
  • 호수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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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ㆍ심야 유도등 냉난방시설 설치키로

광양시가 올해 중마버스터미널 서비스 및 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27일 본지 보도가 나간 후 시는 중마터미널내 화장실에 화장지를 비치하는 것을 비롯, 기본적인 서비스를 확충할 방침이다. <12월 27일 자 1면 ‘시설ㆍ서비스 수준 이하 중마터미널’ 기사 및 4면 기자수첩 참조> 

중마터미널은 지난 2002년 8월 준공했으며 2008년 사업비 1억3천만원을 들여 화장실 확장 및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2009년 1월에는 터미널 보수 및 추가 리모델링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수공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최근에는 화장실 세면대에 순간 가스 온수기를 설치, 이용객들이 따뜻한 물에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장비를 갖췄다. 

시는 2월까지 터미널 내부 시간표, 행선지표지판(외부), 심야승객 유도등(2개소)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 6월까지 냉난방기 2대를 구입하고 주차장 보안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조복현 교통행정과장은 “승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탁운영사와 상의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이어 “조금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종합터미널 건립 때까지 양해해 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립식 건물인 중마터미널은 지난 2002년 8월 개설했으며 단층 건물로 면적은 417.7㎡(124평)이다. 중마터미널에는 대합실, 매표, 매점, 사무실, 화장실, 주차시설 등이 있다. 이곳은 현재 유한회사 금녕이 지난 2009년 7월 20일부터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데 위탁 기간은 2012년 7월 19일 까지다.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