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옥기 신임 광양YMCA 이사장
“시민단체로서 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서옥기 전 시의원이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통해 제7대 광양YMCA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서 이사장은 이로써 2년간 광양YMCA이사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 이사장은 지난 1일 인터뷰를 통해 “시민단체로서 올바른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서옥기 전 시의원이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통해 제7대 광양YMCA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서 이사장은 이로써 2년간 광양YMCA이사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 이사장은 지난 1일 인터뷰를 통해 “시민단체로서 올바른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서 이사장의 발언은 그동안 우리지역 시민단체 활동을 되돌아본다는 점에서 주목을 끄는 대목이다.
서 이사장은 “그동안 시민단체가 우리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이끌어 온 것은 사실이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현재 시민단체 활동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서 이사장은 “앞으로 광양 시민협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시민단체 본연의 목소리를 내겠다”며 “우리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 “시민단체만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언론에서도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시민단체와 공조를 이룰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서 이사장은 이를 위해 YMCA 시민사업부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 이사장은 “인력을 충원해서라도 시민사업부를 강화해 의정 감시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서 이사장은 “우리 단체가 실질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사무총장에게 더욱더 많은 권한을 부여,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체계를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YMCA의 봉사활동클럽인 와이즈맨에서 15년간 활동하면서 YMCA와 인연을 맺었던 서 이사장은 “YMCA와 와이즈맨이 함께 갈 수 있도록 연결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YMCA는 기독교 청년회이기 때문에 그 취지에 맞도록 우리지역 교회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옥기 이사장은 지난 2002년부터 2년간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로 활동했으며 제3대 시의원(중마ㆍ골약)을 역임했다.
서 이사장은 현재 골약교회를 다니고 있으며 광양자치포럼 상임이사, 조선대 광양정책대학원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서 이사장은 부인 이강덕 씨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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