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국제빙상장 개장…피겨 시범과 아이스하키 시연 펼쳐

동계스포츠 활성화·스포츠 관광활성화 기대

2007-12-12     귀여운짱구
 
부영국제빙상장이 지난8일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장식을 갖고 피겨 시범과 아이스하키 시연을 펼치며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다짐했다.

이날 개장식은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에 이어 피겨 국가대표상비군 선수들의 시범과 아이스하키 지도자들의 시연으로 참석자들에게 동계스포츠를 직접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의 활약으로 피겨가 국민적 관심운동으로 부각된 가운데 펼쳐진 꿈나무 대표 민해진(관문초 4학년)양과 국가대표 상비군 안다솜(목동중1)양, 김민석(둔산중3)군의 피겨시범은 선수들이 점프와 회전등 환상의 묘기를 펼칠 때마다 관중석에선 환호의 박수가 이어 졌다.

이어 펼쳐진 아이스하키 시연은 대구에서 온 현직 아이스하키 코치 감독들이 나섰다. 이들은 3대1패스, 슛, 공방전등을 펼쳤다. 일순 경기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얼음을 지치는 선수들의 과격한 몸놀림과 스틱으로 날린 퍽이 골대주변으로 날아들며 관중들을 실감케 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격렬한 몸싸움과 퍽을 다루는 현란한 묘기에 이은 골이 날 때마다 관중들은 또 한 번 환호했다.
이날 빙상장을 찾은 최아무개(광양읍 36)씨는 “평소 접할 수 없었던 겨울 스포츠를 이렇게 가까이서 접한 것은 처음으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부영 국제빙상장에 감사 한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빙상장을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부영국제빙상장 박종화 상무이사는 “앞으로 이곳에서 광양시의 빙상선수 육성은 물론이고 전남의 선수를 길러내는 요람이 될 것”이라 강조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의 체험학습장과 시민들의 체력증진, 전남의 스포츠 관광활성화를 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