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네아가, 리차드 합류로 날개 달아
2006-10-20 이성훈
전남 드래곤즈의 특급 용병 아드리안 네아가(Neaga·26)가 지난 22일 진주 사천 공항을 통해 광양에 들어왔다. 이로써 전남은 브라질 출신의 이따마르와 잉글랜드 출신의 리차드 오피옹과 함께 다국적 공격수 편대를 갖추게 됐다.
루마니아 국가대표 출신인 네아가는 21일 부쿠레스티를 출발, 로마를 거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네아가가 고국을 떠나던 날 무려 70여명의 현지 취재진이 부쿠레스티 공항에 몰려들어 그에 대한 루마니아 매스컴과 축구팬의 큰 관심을 보여줬다.
이중 2명의 방송사 취재진은 로마까지 동행하며 전남 드래곤즈행을 비롯, 한국 프로축구에 대해 집중보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아가는 사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허정무 감독을 찾아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첫 만남을 가졌다.
178cm, 72kg의 날렵한 체구를 갖춘 네아가는 루마니아 FC 스투아 브루레스티에서 공격수로 활동하며 통산 43골을 넣은 골잡이다. 그는 04~05시즌 15경기에 출전, 6골을 넣었다.
자신의 등록명을 네아가로 정한 것에 대해 " '네 아가(Your Baby)'라는 뜻의 한국식 해석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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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2월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