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광양시지부 출범

전남동부지구협의회서 독립

2006-10-21     이수영
민주노총 광양시지부가 출범했다.

그동안 전남동부지구협의회에 속했던 민주노총 광양시지부 지난 21일 오후 5시 광양읍 전남동부경남서부건설노조 사무실에서 가진 창립대회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어 광양시지부를 탄생시켰다.

이날 창립대회에서 초대 지부장은 오종효 전 민주노총 전남동부협의회 부의장이 선출됐다.오 의장은 이날 출범식 직후 가진 소감에서 “1만명에 가까운 조합원을 이끌 초대 광양시지부장직을 하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조만간 투쟁본부를 결성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노동자 감원 등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지역본부의 지역 분리 방침에 따라 동부협이 해산되면서 이날 구성된 민주노총 광양시지부는 산하 단체로 화물연대와 금속노조, 운송하역노조 등 모두 12개 노조에 9천 500여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입력 : 2006년 0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