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겉핥기, 이제 그만”…수박 속 먹기 ‘학습 선도 국어사전’

최근 초등학생들의 문해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속뜻사전교육출판사가 내놓은 낱말 속뜻을 쉽고 자세히 풀이한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5만5000원)’이 30쇄를 거듭할 정도로 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판사에 따르면 초등학교에서 국어사전 찾기 수업은 2개 학년(3·4학년)에 걸쳐 대대적으로 실시되는 것은 오랜 전통이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3·4학년 교과서가 시행된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1학기에만 실시되던 국어사전 찾기 수업이 올해부터는 1년 내내(1학기 4학년, 2학기 3학년) 실시된다.

더나가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는 학교도서관에 비치된 국어사전이 한 학기 내내 활용된다. 국어사전 찾기 수업 내용도 ‘동형이의어’, ‘다의어’ 등 핵심 어휘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크게 개선됐다.

㈜속뜻사전교육출판사는 이 같은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사전 찾기 수업에 가장 빠르게 발맞춰, 수록 어휘를 재정비하고 관련 부록을 확충한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 개정 6판(30쇄)을 출간해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대상(2021)’을 수상했고, 전 교육부 장관이 추천한 이 사전은 알찬 내용과 산뜻한 외장으로 전국 초등 학부모와 초등생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의 케이스와 표지에는 수박 이미지가 큼지막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 이유는 수박 겉핥기 대신에 ‘수박 속 먹기’ 학습을 선도하기 위함이다.

저자 전광진 교수(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수박은 속을 봐야 맛을 알고, 낱말은 속을 봐야 뜻을 안다”며 속뜻학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참고로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은 국어사전 기능은 물론 △한영사전 △한한사전 △한자 자전 △기타 특수 사전(유의어 및 반의어 사전, 속담 및 관용어 사전, 비슷한 듯 다른 말 사전 기능) 등 7대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우리글 표현력을 높이기 위해 속담 및 관용어 350개와 고빈도 단음절어 한자 풀이 100개,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사용되는 상위 고빈도 한자어 1000개, 고품격 사자성어 179개 등 다양한 부록이 실려 있다.

특히 고사성어 50개가 만화 형식으로 실려 있어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더 나가 모든 단어에 영어가 병기돼 있어 해외 한국어 학습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해외에도 수출되는 유일한 사전이기도 하다.

초등맘 사이트 공동구매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학부모가 “사전계의 에르메스(명품)”이라며 극찬한 것이 이 사전의 가치를 한마디로 갈파함에 따라 큰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문해력에 최적화된 사전계의 명품인 이 사전의 표지 뒷면에 이런 말이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속뜻으로 생각하고, 속뜻으로 기억하면 머릿속에 차곡차곡, 문해력이 쌓입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사전이 학교 수업과 가정 학습에서 학습 도우미가 된다면, 우리나라 꿈나무들의 문해력은 ‘걱정 뚝! 희망 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