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실전 화재 훈련···성과 빛나

소방서·광양 알루미늄 합동 전기실 화재 가정 실전 훈련

2024-09-24     이대경

광양소방서(서장 정강옥)와 광양알루미늄이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와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했다. 이들은 전기실 화재라는 특수 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처 능력을 높였으며, 특히 자위소방대의 자율 초기 대응과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광양소방서는 지난 23일 광양알루미늄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기실 화재를 가정해 약 30분동안 진행됐다.
화재 초기에는 현장 근무자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광양소방서에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중점 훈련사항은 △화재 등 재난 상황발생에 따른 신고 및 전파 △자위소방대 자율 대응체계 구축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 등이다.
이번 훈련을 위해 광양소방서는 소방차량 5대와 소방대원 20여명을 투입했고 광양알루미늄은 자위소방대원 35명을 동원했다.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철처한 사전 훈련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소방훈련으로 화재로부터 중요산업체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