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의 상,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선정’

김종호 문화원장·유충희 향우 사회공헌, 문·예 발전 공로 인정

2024-09-12     이대경

광양시는 다음달 8일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광양시 시민의상’과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수상자를 시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각각 김종호 광양문화원장과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이다.

광양시 시민의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호 광양문화원장은 △골약동발전협의회 회장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추진 위원장 △광양수협조합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양시 문화원장으로 재임하며 문화가치를 발굴하고 문화적 지역재생 및 활력 증진 활동 등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4 광양시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충희 관장은 한국 최초로 대중음악 유물을 상설 전시하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을 경주 보문단지에 개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순천공업고등학교에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 인재 양성의 밑거름을 조성하고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활동을 홍보하는 등 지역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의 상과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수상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상으로 광양인으로서의 애향심이 깊어지고 자긍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시민의 상’은 매년 광양시의 명예를 높였거나 시민 모두의 모범이 되는 인물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18명이 상을 받았으며 분야별로는 교육과학 부문 2명, 체육진흥 부문 4명, 사회복지 부문 6명, 문화홍보 부문 2명, 지역개발 부문 1명, 산업경제 부문 3명이 표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