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원도심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봉강면, 백운저수지 일원 유원지 개발은 언제 옥룡면, 고로쇠 채취 인력 노령화 칭감재 포장을
2008-06-12 귀여운짱구
광양시는 10일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광양읍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8일 동안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한다. 이번 대화에는 이성웅 시장과 해당지역 시의원, 해당 실무과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시는 11일 봉강면과 옥룡면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12일에는 옥곡면ㆍ중마동, 13일 골약동 주민들과 대화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지역 민원이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등을 종합 검토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처리할 계획이다. 10일 열린 광양읍민과의 대화에서는 △택지개발 및 주택공급의 전망 △경로당 도시가스 난방시설 설치 △원도심 활성화 방안 △경제자유구역 개발단계 조정 및 추가변경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11일 열린 봉강면민과의 대화에서는 △백운저수지 주변 개발계획 △폐분교 매입 요청 △성불계곡 보존 제도적 장치 마련 등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같은날 오후에 열린 옥룡면민과의 대화에서는 △광풍비료 공장부지 조속 개발 △동천 태풍피해 미복구 지역 조속 복구 요청 △칭감재 소득화도로 확포장 요망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총 67건의 건의를 받아 이중 34건을 완료했으며 18건은 추진 중, 8건은 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자 주> |
광양읍(10일 오후 2시, 광양읍사무소)
▲광양읍은 주택수요에 비해 공급이 태부족한 상태로 최근 (주)오리엔트 조선 사원아파트 200세대가 중마동 지역으로 이전하는 등 주택공급에 있어 문제가 있다. 현재 추진중인 용강지구, 목성지구 택지조성 및 아파트 건립계획은 정상추진되고 있는가.
△용강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5월 1일부터 공사를 재개,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20일 송보건설과 공동택지 매매계약을 체결해 아파트 건축을 추진중이다.
목성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대한주택공사 전남지사와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지구지정에 대한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 지구지정과 실시설계 승인과 동시에 우선 공동주택지부터 건설할 계획이다. 매주 우리시 도시개발사업소와 실무협의회를 통해 업무 추진 협의를 하고 있다.
목성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대한주택공사 전남지사와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지구지정에 대한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 지구지정과 실시설계 승인과 동시에 우선 공동주택지부터 건설할 계획이다. 매주 우리시 도시개발사업소와 실무협의회를 통해 업무 추진 협의를 하고 있다.
▲날로 치솟는 유가인상으로 경로당 난방에 문제가 있다. 광양읍에 66개소의 경로당이 있는데 이중 도시가스 사용 경로당이 13개소로 나머지 경로당은 난방비 부담에 어려움이 있다. 우선 도시가스 사용가능지역 경로당이라도 도시가스 난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
△올해 도시가스 사용 수요조사 결과 남등ㆍ호북ㆍ인서3리 경로당이 신청했으나 호북ㆍ인서3리 경로당은 전남도시가스사에서 도시가스 수요와 공급측면에서 경제성이 떨어져 사업 승인이 어려워 추진이 불가능하다. 이외 도시가스 설치를 희망하는 경로당은 언제든지 신청하면 도시가스사와 협의해 사업추진 여부를 통보하겠다.
▲광양읍 원도심 활성화 방안과 사회ㆍ교육ㆍ주거 기능을 갖춘 도시육성방안, 재래시장 정비사업, 구 경찰서~시계탑 사거리 구간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방안은 무엇인가.
△원도심활성화 방안은 도시공간구조에 부합되는 적정 개발밀도유지와 도시의 문화성, 역사성 등 정체성 회복, 친환경 주거지 정비를 유도해 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이를 위해 15개 분야 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재래시장 정비사업은 주차장 부지매입, 주차장 설치, 시설 현대화, 화장실 신설 및 장옥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 국비 신청 후 중소기업청 및 전남도청에서 현지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
구 경찰서~시계탑 사거리 구간 불법주정차는 매일 단속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단속 강화와 함께 농협시지부 옆 부지에 대해 임시 주차장을 조성,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소유자와 협의 중에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될 경우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15개 분야 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재래시장 정비사업은 주차장 부지매입, 주차장 설치, 시설 현대화, 화장실 신설 및 장옥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 국비 신청 후 중소기업청 및 전남도청에서 현지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
구 경찰서~시계탑 사거리 구간 불법주정차는 매일 단속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단속 강화와 함께 농협시지부 옆 부지에 대해 임시 주차장을 조성,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소유자와 협의 중에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될 경우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5개 지구 중 광양지구 446만평은 모두 3단계 개발계획에 포함돼 있어, 이미 1단계가 개발 시행되고 있는 신대ㆍ화양ㆍ율촌 지구에 선점 효과를 다 내줘야 할 상황이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양지구 개발 계획을 3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해 역청사 건립과 역세권 개발 사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우리시는 세풍지구 연계도로개설 황금산단 추가확대지정 성황배후단지 확대지정 덕례 역세권지역 단계조정(3→1단계) 용강배후단지 확대지정 등 5개소에 330만㎡를 지식경제부에 증가 요청했다. 이달 중 지식경제부의 최종 승인을 지켜보고 덕례리 역세권 지역의 단계조정이 이뤄지지 않을시 광양시나 경제청에서 단계별 계획과 관계없이 우선 개발되도록 추진하겠다.
▲동순천~광양간 구간 철도 복선화사업이 추진중이다. 광양정거장을 횡단하는 통과박스 폭을 보면 1통과 박스는 12.2m, 2통과 박스는 6.2m로 앞으로 역세권 개발사업에 있어 막대한 지장은 물론 지역민의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아직 반영하고 있지 않은데 시는 어떤 계획이 있는가
△우리시에서도 수차례 공문과 방문을 통해 건의 요청한 바 있다. 앞으로 광양역사 이전에 따른 역세권 개발 및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계획도로에 맞게 추진되도록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속적으로 요청하며 검토중이다.
봉강면(11일 오전 10시, 봉강면사무소)
▲백운저수지 주변을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수년전부터 있었는데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있는가.
△백운저수지 주변은 도시기본계획상 유원지로 지정됐다. 현재 2015년 광양시 도시관리계획에 유원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도시계획결정을 위한 행정철자를 진행 중이다. 유원지로 도시계획이 결정되면 조성계획에 따라 사업 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인가를 얻으면 개발이 가능하나 아직까지 개발방식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 유원지 조성계획에는 콘도미니엄, 숙박시설, 마리나시설, 수변카페, 상업시설, 피크닉장 등이 계획돼 있으므로 민간자본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폐분교인 구 봉강북초교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중 저온저장고 등 4개 사업이 집중되어 있다. 저온저장고는 당장 내년에 착공을 해야만 토종 복분자 수확때 저장할 수 있다. 폐분교를 빠른 시일 내에 매입해주길 바란다.
△봉강북초교는 봉강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중 봉강권 가꾸지 도농교류센터 부지로 매입할 수 있도록 당초 예산에 반영했다. 그러나 교육청 감정평가 결과 매입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해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 매입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성불계곡은 여름철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일반 주택이 성불계곡 입구에 신축돼 계곡을 찾는 사람마다 보기가 흉하다고 한다. 앞으로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법적 제도를 마련해 성불계곡을 보존해주길 바란다.
△성불계곡 주변은 현행법상 개발행위(토지형질변경)허가를 제한하기 힘든 상황이다. 앞으로 계곡 주변을 경관지구로 지정해 개발행위허가 신청시 토지이용계획 건축물의 높이, 토지의 경사로, 수목의 상태, 물의 배수 등 주변 환경 조성 또는 경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허가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
옥룡면(11일 오후 2시, 옥룡면사무소)
▲음식물쓰레기 처리 부산물 등을 혼합해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광풍산업이 4월말로 폐지됐다. 이에 따라 주변 왕검산과 연계해 개발, 백운산을 찾는 외지 관광객에게 좋은 지역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하길 바란다.
△광풍산업 퇴비공장은 시에서 매입을 추진 중에 있다. 공장부지는 일반 광장으로 도시계획시설결정이 되어 있으나 철거 후 시설물 설치까지 부지 활용 측면에서 단기대책으로 양묘장을 조성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민의견을 수렴, 소요 예산확보 등 인근 주민과 우리시에 필요한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매년 2월말부터 고로쇠 약수채취로 주민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고로쇠나무가 대부분 깊은 산중에 있다. 고로쇠 채취 인력이 노령화 되고 지게 등을 이용한 원시적인 운반수단을 이용하고 있다. 칭감재 소득화 도로를 조속히 확포장해주길 바란다.
△동곡리 송어 양식장 좌측 도솔봉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칭감재 도로(현재 폭 약3m의 미포장된 도로)는 이미 개설된 도로의 토지 소유자와 주민 동의가 있을 경우 추진하겠다.
▲지난해 태풍으로 유실된 동천내 제방이 일부만 복구된 채 미복구 구간이 많아 올 여름 장마시 재유실 염려가 있다. 조속히 복구해달라.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로 하천 석축 유실구간 12개소에 1억4100만원을 투입해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 그러나 당시 유수가 흐르고 있는 산지부 소규모 호안유실구간과 소하천 하상이 일부 누락된 곳이 발견됐다. 옥룡면과 협의해 예산확보 후 시급한 지역이 우선 정비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농촌지역 학교들이 적정규모(50명) 이하로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옥룡중학교 폐교 이후 학교시설을 지역 주민들의 복지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
△광양교육청 문의결과 학생수 감소로 인해 폐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 폐교 확정시 교육청과 협의해 매입 및 활용방안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