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지역화물 유치 ‘광양항 활성화’ 총력
적합한 정기선 서비스 노선 제공 발로 뛰는 마케팃 연평균 120회 월간 자동차 물동량 ‘역대 최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가 지역화물 유치를 통해 광양항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여수산단 등 호남지역 인근 화주와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대상으로 광양항 홍보 및 선사 매칭 마케팅을 병행해 코로나19 이후 서비스 부족으로 타 항만에서 선적하던 물량을 광양항으로 재유치하고 있다.
특히 타 항만 대비 저렴한 물류비와 긴 무료장치기간 등 광양항의 장점을 알리는 기존 마케팅 뿐 아니라 화주별 행선항(POD: Port of Destination)에 기반하여 화주에게 가장 적합한 정기선 서비스 노선을 분석해 선사와 매칭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화주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실제로 공사는 지난해 H사에 경우 타 항만 선적 물량을 광양항으로 유치 시 1FEU당 내륙운송료 약 25만원을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만 FEU 유치 시 연간 약 25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이어 올해는 L사를 대상으로 1FEU당 내륙운송료 약 40만원을 절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만 FEU 유치 시 연간 약 8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해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박성현 사장 취임 후 연 평균 120여회에 달하는 ‘발로 뛰는 마케팅’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20개의 신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유치해 광양항 활성화 및 호남권 화주의 수출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결과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6월 이후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금년 5월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81만 TEU를 처리했다.
이 외에도 넓은 부지와 깊은 수심 등 광양항의 장점을 살려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4월 공사 창립 이래 누적 처리 1000만대를 달성했으며 5월 누계 자동차 처리량 49만대로 광양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자동차 물동량 처리를 갱신했다.
박성현 사장은 “여수광양항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국내 수출입 1위 항만이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입 화주들에게 힘이 되도록 선박을 유치하여 고객이 광양항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1개 선사, 1개+항로 유치캠페인’과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CS(Customer Service)파트를 운영본부 마케팅부에 신설해 항만이용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