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케치 마을’, 광양읍 구도심지 핫플레이스 기대

로컬 디자인 연구·지역사회 관계 맺기·일자리 탐구 광양읍 거점,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 내리도록 지원

2024-06-11     김호 기자

청년기업 ‘네모(대표 백승훈)’가 추진하는 ‘청춘스케치 마을’ 발대식이 지난 8일 청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 일환인 ‘청춘스케치 마을’은 광양읍 구도심지를 거점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일정 기간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로컬 디자이너 여정, 지역 상권 살리기 ‘마주데이’ 행사, 청년마을 네트워크 파티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은 청춘스케치마을 연간계획 및 프로그램 소개, 업무협약, 포럼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본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11개 청년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른 지역 청년대표들을 초청해 청년포럼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기업

백승훈 대표는 “광양시는 수도권 수준의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만큼 다른 지자체의 청년마을과는 차별화된 광양형 청년마을 조성을 위해 지역의 대학교, 기업, 청년단체들과 연계해 지역민들과 상생하고 청년들이 완벽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청년들이 순수와 열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는 도전해 달라”며 “㈜네모가 추진하는 청춘스케치마을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우리 시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창업 공공임대주택 조성,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꿈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등 양질의 주거, 일자리, 문화, 복지, 교육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