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 총선] 권향엽,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2023-09-22     광양뉴스

내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예정자들의 발길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추석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 추석 밥상에 오를 이슈 중 하나는 내년 총선이 될 것이다. 이에 광양신문은 ‘추석 밥상에 오를 내년 총선’이라는 주제로 기획보도를 준비했다.

대상은 광양지역 주요 출마예정자이며, 게재 순서는 정당·비중·가나다순 등을 종합해 △서동용 현 국회의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준비위원장 △국민의힘 추우용 순천광양구례곡성을 당협위원장 △진보당 유현주 광양시 지역위원장 등 5명이다.

이용재 전 전남도의장은 추후 개별적으로 소개키로 한다. 이번 기획보도를 위해 주요 출마예정자들에게 공통질문을 보냈으며, 제공받은 답변서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공통질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정치 철학 및 비전 등) △광양시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분야(3가지) △개선돼야 한다는 분야에 대한 해결방안 등이다. 광양신문은 내년 총선 전까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거보도를 게재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권향엽

▷주요 약력

- (현)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현)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 (전)국회부의장 비서실장                   

- (전)문재인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

- (전)민주당 원내기획실장

 

▷ 제22대 총선 출마 이유

◁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정치가 실종되고 협치가 사라졌습니다. 원칙과 상식이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국회의원은 주로 중장년, 중산층, 남성으로 상상됩니다. 이 모습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적 기반이 누군가의 삶을 배제하고, 막고, 부정하고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을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들이 그들의 삶에서 우러난 경험을 갖고 기성 정치환경과 구도에 최대한 참여할 때, 변화는 시작됩니다. 실제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치적 주체로서 여성의 입지를 넓혀가겠습니다.

 

▷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분야 

◁ 인구감소와 정주 여건 개선 - 광양시는 저출생 고령화와 젊은층의 타지역으로 이동 등 인구감소 대응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감소로 인해 교육시설과 프로그램, 문화 인프라, 의료시설 부족 등 삶의 여건이 구조적으로 취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2022년 광양시 사회지표에 따르면 저출생의 원인으로는 자녀양육비 부담, 비혼 및 늦은 결혼,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주택마련 비용 부담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고령화에 따른 노년부양비는 2022년 19.2%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베이비부머 세대등 노인인구 증가와 다양한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의 세분화가 필요합니다. 

 

▷ 해결방안

◁ 기후 대전환,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경쟁력 있는 이차전지, 폐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데이터 산업, 수소산업의 적극적 투자유치로 직종을 다변화해 청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많이 확충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광양시 발전의 3대 축인 광양제철소, 광양항, 광양만권 산업단지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직종을 보다 전문화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교육, 훈련, 다양한 SW교육과정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통근, 통학, 관광 등으로 주기적으로 광양시를 찾는 생활인구가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로 광양의 자연자원과 숨은 매력, 숙박, 식당, 유래 등 홍보콘텐츠를 잘 만들어 알리고 동서고속철도(KTX)개통, 섬진강권 순천, 하동, 구례, 곡성을 연결하는 관광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의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뮤지컬, 문화예술공연, 국제 규모의 생활체육대회 개최, 면세점 유치 등 시민들의 품위 있는 문화향유를 돕고, 광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 의료원, 보건지소 등 민간, 공공 의료 인력들의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인근 지자체들과의 의료기관의 특화와 협진체제를 지원하겠습니다.

사람중심, 생활공동체 활성에 방점을 두고 법, 제도 개선과 예산을 확보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