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단협 교섭 ‘재개’

교섭 결렬 29일 만에 기본임금 인상·격주 4일제

2023-09-22     김성준 기자

포스코가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20차 교섭에서 교섭이 결렬된 후 29일 만이다. 

이날 협상에서 포스코는 △기본임금 15만원 인상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 △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앞서 20차 교섭결렬 당시 포스코는 직원 챙김, 가족 지원, 저출산 해소 동참, 2030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임금성 안건 11건과 노조 활동 등과 관련된 안건 32건을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교섭 재개를 통해 새롭게 제시한 안들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노사가 상호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