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초등생 교육수당 지급…광양지역 5만원
전남교육청, 전남 학생교육수당 ‘1년간 지급’ 16개 군, 1인당 월10만원…6개 시·군 5만원
2023-09-12 김호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1년간 전남지역 초등학생 전체에게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지원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기본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도교육청 사업이다.
전남교육청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월 10만원, 그 외 6개 시·군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원을 바우처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당초 이 사업을 민선 4기 핵심 정책으로 삼아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는데,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 기조가 선택적 복지로 전환됨에 따라 내년 1년 동안 우선 시행키로 결정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은 인구소멸 지역과 더불어 학교소멸 지역이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학교소멸을 막는 것뿐 아니라, 자기 주도적인 꿈 실현에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전남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길을 전남교육청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