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종료
위기 단계 ‘경계’…오는 6월부터 읍 보건소, 변동 없이 지속 운영 엔데믹 선언, 의무격리도 해제
2023-05-13 김성준 기자
광양시가 중마동 광양사랑병원 내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오는 6월부터 중단한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대응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 2개소(보건소, 광양사랑병원)를 운영하고 있는데, 방역당국이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 19 위기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광양사랑병원 내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광양읍에 위치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PCR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변동사항 없이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PCR 우선순위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확진자 동거가족(확진자 검사일 기준 3일 이내) △입원 예정 환자와 상주 보호자 1인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해외 입국 후 3일 이내의 유증상자 △입영장정인 경우 증빙자료 지참 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복덕 광양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진단검사 분야에서 일반 의료 검사체계로 점차 전환되는 과정에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은 곧 중단될 예정이나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된다"며 “우선순위 대상자 외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유증상자는 지역 내 32개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하게 진단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