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생강·키위 생산 농가 ‘지도 및 지원 총력’
전문가 초청 교육 각종 영농자재 지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1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생강·키위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품목별 특화된 전문교육을 각각 실시하고 영농자재도 지원했다.
이목을 끄는 것은 작년보다 더 많은 ‘영농자재 지원’이다. 생강 종강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생강농사에 꼭 필요한 △종자소독제 △토양살충제 △토양개량제 △농업용 모자를 지원 했고, 수도작에 필요한 EM 퇴비도 지원해 조합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생강 생산농가 교육에는 광양시 기술보급과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이 고품질 생강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종강 소독부터 수확 후 포장 방법까지 자세한 교육을 실시했다.
정명화 생각작목반장은 “광양농협에서 매년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는 덕분에 영농자재 가격 인상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힘든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매년 영농자재를 지원해 주고 영농교육도 실시해주는 허순구 조합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은 키위 생산 농가 워크숍은 광양지역 50여 키위 생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병해충방제 및 고품질 키위 생산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광양농협은 아직까지 광양에서 키위 생산이 생소하고 등록된 약제부족 및 전문지식 미흡으로 인해 키위 생산 농가가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전문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은 “교육을 통해 키위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허순구 조합장은 “생강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영농자재 지원을 매년 해왔는데 올해는 더 많이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증진에 함께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키위 농가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키위생산으로 지역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