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1월 중 현장 소통의 날' 행사...4개 현안사업장 방문
태인폐수처리장. 망덕포구 등 방문 현장 점검하며 관계 공무원 격려 "안전.시설.공정관리 최선" 거듭 당부
정인화 광양시장이 27일 지역 내 4개 현안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 공무원 등을 격려하는 '1월 중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정 시장은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2시 골약동 성황 자이 도보교를 찾아 교량의 바닥에 설치된 알루미늄 데크를 살펴보고, 재질과 미끄러움, 색상, 시공 단가 등을 살폈다. 자이 도보교 현장 방문은 이후 예정된 망덕포구 강변 산책로 정비사업에 투입될 자재를 점검하기 위한 절차다.
이어 정 시장은 태인동에 위치한 '태인폐수처리시설'을 방문, 지난해 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전체 시설의 가동 공정을 꼼꼼히 살펴봤다.
태인폐수처리장은 매일 태인연관단지와 명당산단 등에서 발생하는 3200㎥의 오폐수(폐수와 하수 3150, 분뇨 50)를 NAP공법과 막여과, 오존처리법, 액상부식법 등으로 고도처리하며, 오폐수 중계펌프장 13개소와 오폐수관로 30.3Km를 유지보수하는 사무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활성탄여과설비 공사 등을 진행했고, 올해는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태양광 설치와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태인폐수처리장을 살펴본 정 시장은 곧바로 망덕포구 산책로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 2013년 1단계 공사로 진월초등학교에서 외망마을 회관까지 779m구간이 준공됐고, 2015년는 외망마을 회관에서 별헤는 다리까지 936m구간의 2단계 공사가 완공됐다.
현재 2단계 구간은 부분적으로 일부 파손된 곳이 있긴 해도 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1단계 구간은 산책로의 목재가 부식되고 파손된 부분이 많아 시급히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올해 산책로 정비예산을 편성했고, 이번 정 시장의 망덕포구 방문을 통해 산책로를 알루미늄 데크로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강도나 내구성, 유지관리 등의 측면에서 비교우위가 있는 알루미늄 데크로 산책로를 정비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외에도 광양읍 용강정수장을 방문해 전체 가동 공정을 살펴보며 수질과 공정관리, 전기 및 기계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