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사랑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오후 5시까지 연장
중마권 시민들의 이용 불편 최소화·PCR 검사 접근성 확대
2023-01-25 지정운 기자
광양시는 25일 광양사랑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광양사랑병원 선별진료소는 오전에만 운영됐다. 이로인해 오후에 PCR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광양읍에 있는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광양시보건소에서는 평일 오후 중마권 검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광양사랑병원 선별진료소에 보건소 인력을 배치해 오후 5시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다만 주말에는 기존대로 토요일 오전 11시 30분까지만 운영된다.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되고 있다.
이용 대상은 △만 60세 이상 시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입영 장정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및 상주 보호자 1인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해외입국자(유증상자 3일 이내, 중국발 1일 이내) 등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이다.
그 외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진료 및 약 처방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거리두기 없는 첫 설 연휴 후 우려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을 철저히 하겠다"며 "이번 중마권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으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