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순조”
구봉산 자락 60만3000㎡에 조성 1단계 8만㎡ 6개 공공사업 진행 시비 964억원 등 1348억원 투자
광양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어린이 테마파크’는 황길동 6번지 일원의 구봉산 자락 60만3000㎡에 조성된다. 2020년까지 편입부지 100% 보상을 완료하고 총 1348억원으로 현재 1단계 공공사업(8만㎡)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4월 운영관리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1단계 공공사업은 크게 △구봉산권역 관광거점 조성 △숲속야영장 조성 △중앙근린공원 통합주차장 조성 △공립 광양 소재전문 과학관 건립 △진입도로 개설공사 △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구봉산권역 관광거점 조성은 195억원(도비 90억원, 시비 105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상상놀이터 2820㎡와 상상공원 2만2180㎡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건축 및 전시물 제작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은 4790㎡에 캠핑데크 28개소, 트리하우스 5동, 편익시설 등을 갖추기 위한 사업으로 28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말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삼았다.
통합주차장 조성은 202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7000㎡의 부지에 지하2층~지상 1층에 연면적 1만2000㎡ 규모다. 280억원이 소요되며 현재 실시설계 및 각종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소재전문과학관은 1단계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국비 200억원과 시비 140억원, 도비 60억원 등 총 400억원이 투입된다. 1만31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2026년까지 건립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전시계약을 마치고 올해 조달청의 기본설계 적절성 검토와 행안부 투융자심사, 전시물 및 건축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야 한다. 다만 사업비가 늘어날 경우 중앙부처 심사 과정도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 연말 착공 여부를 가를 수 있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앙근린공원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67억원을 투입, 올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50억원이 투입되는 스포츠글라이밍장은 오는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6월부터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어린인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그동안 보상비 등으로 464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에는 설계용역비 및 진입도로 공사비 등 110억원, 2024년 본격 공사비 584억원, 2025년 190억원이 순차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관계자는 “현재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당초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어린이테마파크 1단계 공공사업이 향후 2단계 민자유치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