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홍보하자"...전국 지자체들,잇따라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참여 의사
현재까지 35개 지자체 참가 확정 '탈춤' 등 국가무형문화재 '눈길'
2022-12-10 지정운 기자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열리는 '대한민국 시민의 날' 행사에 전국 지자체들의 참여의사가 잇따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시민의 날' 행사는 정원박람회장에서 전국 지자체의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지난 9월부터 유치 활동을 시작해 강원도 영월을 시작으로 정원에 관심 있는 전국 58개 지자체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현재까지 35개 지자체의 참여를 확정했다.
특히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양주별산대놀이, 고성오광대, 사천오광대, 은율탈춤, 수영야류) 5개소와 택견, 좌수영어방놀이 등 국가무형문화재 보유 지자체의 참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직위는 대한민국 시민의 날을 통해 전국 광역·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전 국민이 즐기는 박람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시 전역에서 개최되며, '국가의 날', '대한민국 시민의 날' 등 국내외 지자체가 참여하는 문화예술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