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3년 국비 확보 ‘막바지 총력’
정 시장, 주 부시장, 관계 공무원 등 17일 국회 방문해 3428억원 건의
광양시가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2023년도 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시작된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해당 위원들을 만나 설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광양시가 국회에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는 사업은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3118억 원 △광양읍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60억 원 △전남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센터’ 설립 250억 원 등이다.
시는 해당 사업들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정인화 시장은 우원식 위원장, 박정 간사, 윤영덕 의원, 민병덕 의원, 송기헌 의원, 유동수 의원, 홍성국 의원, 조수진 의원 등 예결위 위원들을 만나 건의사업들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예결위 위원들은 사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미 상임위를 통과해 예결위에 올라와 있는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을 비롯해 앞으로 해당 상임위를 통과해 예결위로 올라오는 광양시 사업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도비 사업은 중앙재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역할을 하는 만큼,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화 시장, 주순선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10월 27일부터 여러 차례 국회를 방문해 상임위 위원들과 예결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총 3428억원의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