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3년 만에 전남도 종합감사 받는다
감사반 14명 투입, 26일까지 위임사무• 자치사무 전반 감사
전라남도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광양시 업무 전반에 대한 ‘2022년도 종합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감사는 지방자치법과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지난 2019년에 이어 3년만에 이뤄지며 전라남도 감사관실 소속 14명이 투입됐다.
감사반은 감사총괄반(4명)과 일반행정반(5명), 기술감사반(5명)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된 위임사무와 자치사무 전반을 살펴보게 된다.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종합감사는 광양시 행정 전반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각종 사무의 건전성과 재정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감사 대상은 광양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하며 각종 시책 추진의 적정성과 국도정 시책의 파급확산 정도를 살핀다.
또 인사관리와 조직운영의 합리성, 인허가 및 민원처리의 적법성, 주요재정사업 추진실태와 예산낭비 사례, 소극 행정, 각종 개발업 관련 취약분야를 점검하며 각종 민원과 언론보도 사례 등도 참고하게 된다.
감사 방식은 감사반이 업무담당자에게 자료를 요구해 확인하고 질의 답변하는 형식이며 필요할 경우 현장 확인도 이뤄진다.
앞서 지난 2019년 종합감사 결과 광양시는 총 61건의 행정처분을 받았고, 신분상 조치된 인원은 50명, 재정상 조치된 금액은 40억3700만원이다.
지적사항은 지방별정직 공무원의 인사 관리 부적정과 안전도시국장 직무대리 운영 부적정, 4급 공무원 공로연수 실시기준 변경 부적정, 5급 승진인용을 위한 결원산정 부적정, 지방세 부과 징수 소홀, 수의계약 내역 미공개 등 61건이며 수범사례로는 도시개발사업 토량 확보 반영에 따른 공사비 절감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