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장학재단, 올해 상반기 335명에 장학금 2억2800만원 지급
1가구 1회 제한 규정 완화 지역인재 유출 방지 4개 분야 신설
(재)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박호배)는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장학금 규모는 전년 1억 7400만원보다 32%가 증액된 2억 2800만원 규모로 성적 우수, 미래인재, 희망나래, 특별지정(김선광, 장대일) 등 9개 분야 355명에게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 우수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 희망드림, 아름드리, 특별지정, 푸른꿈 분야 등 4개 장학금이 신설됐고 기존 가구당 매년 1회, 1명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던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희망드림 장학금은 명문대 입학생에게 대학 졸업 시까지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신설된 아름드리 장학금은 타지역 중학교 우수 졸업생이 지역 내 고교 입학 시 재학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모교 인재 육성을 위한 대성 김선광 장학금과 다송건설 장대일 장학금은 특별지정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된다.
해당 장학금은 기탁자의 모교인 보성중과 보성여중 학생들에게 입학축하금과 우수 학생 장학금으로 이용되며, 지원 규모는 총 123명에 1500만원이다.
푸른꿈은 다양한 예체능 분야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보성군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재)보성군장학재단은 단순 방과 후 학습활동 외에 1개 교당 1개 특성화 사업 추진한다. 학교별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발전시책(재능키움)사업은 4개 중․고교에 3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계고 2개 교에는 특기 적성 계발 사업비를 각각 1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박호배 이사장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올해 장학금 명칭을 전면 개편하고,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1회에 한해 가구당 인원 제한을 없애는 등 선발 요강을 개편했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적합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