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색 광양정치, 새로운 색 입혀달라”

진보당 시의원 선거 후보 3인 합동기자회견 통해 ‘지지 호소’

2022-05-20     광양뉴스

 

광양시의원에 출마한 진보당 후보 3인이 18일 광양시청 열린 홍보방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일색인 광양정치에 새로운 색을 입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광양시의원 가 선거구 이경근 후보는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단색이라서가 아닌 7가지 색깔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도 마찬가지로 다채로운 상태가 되어야 아름답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뒤이어 발언을 이어간 광양시의원 다 선거구 백성호 후보는 “현 의회에서 혼자 진보당 소속으로 최선을 다해왔으나 혼자서는 역부족이였다”며 “다음 의회에 진보당 소속 의원이 3명이 된다면 보다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두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도 돌이켜보면 거의 다 복당했다”며 “당장의 선거를 위해 이념을 같이하는 듯 보일 순 있으나 결국 민주당으로 돌아간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소대순 비례대표 후보는 “국정에선 무능하고 지역에선 오만한 민주당을 강력하게 견제하겠다”며 “진보당을 민주당을 견제할 제1야당으로 키워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후보 3인과 김경환 민주노총 광양시지부 지부장이 함께했다.

김성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