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착공…전국 최초
342억원 투입 2023년 말 개관 예정 해양기상과학 선진국 도약 발판
2022-03-30 지정운 기자
전국 최초의 해양기상 전문과학시설인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착공식이 30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착공된 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광주지방기상청(청장 김금란)이 직접 시행한다.
총사업비 342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537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대표 전시물, 상설전시관, 360도 특수영상관, 미래기술체험관, 예보과학교육실, 기획전시실을 갖출 예정이다.
해양기상과학 선진국 도약의 발판이 될 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기상을 다루는 과학, 기술, 문화, 산업의 융합공간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수시와 함께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모든 과정을 살뜰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후재난 대응 전초기지이자 국민의 사랑을 받는 체험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