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복당 노관규, 순천시장 지지율 오차 범위 내 1위...'저력' 과시

오하근 17.2%, 허석 16.0%, 장만채 12.2%, 손훈모 10.6%

2022-03-28     지정운 기자
왼쪽부터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남 순천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유일하게 20% 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오차 범위내 1위를 보였다. 

노관규 전 시장은 2년전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후 20대 대선을 앞두고 복당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전남CBS와 남도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22.3%의 지지도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 17.2% , 허석 현 순천시장 16.0%,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 12.2%, 손훈모 전 20대 대통령선거 전남공동 선대본부장 10.6% 순으로 나타났다.

또 김동현 전 국민안전처 기획조정실장 6.5%, 구희승 전 광주지방법원 판사 5.0%, 김영득 현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이사장 1.0%, 김정욱 현 순천만생태관광연구소장 0.8%, 최용준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0.7% 순이었고 '다른 인물' 1.5%, '없음' 2.6%, '잘모름' 3.5%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노 전 시장이 60대 이상 26.9%, 40대 21.8%, 50대 19.8%의 지지율을 보였고 오 전 의원은 10·20대 19.4%, 30대 18.5%, 40대 19.7%의 지지를 받았다. 허 시장은 30대에서 25.9%의 지지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노 전 시장 22.2%, 오 전 의원 18.1%, 허 시장 18.0%, 손 전 선대본부장 12.1%, 장 전 교육감 10.5% 순으로 지지했고, 여성은 노 전 시장 22.4%, 오 전 의원 16.3%, 허석 14.0%, 장만채 13.9%, 손훈모 9.0% 순으로 선택했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44.5%가 업무수행능력을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정책과 공약(16.7%), 청렴도(15.5%), 소속 정당(9.4%), 정치적 역량(5.1%) 순서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와 남도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3월26~27일 양일 간 실시했다. 순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 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27(총 통화시도 6592명, 응답률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