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갈등, 주민토론…사전예방 가능
층간소음 갈등 예방 교육 문제점 및 해결방안 모색 김길용 도의원 초청 특강
최근 여수시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말다툼 끝에 위층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 발생하는 등 층간소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양시층간소음관리위원회(위원장 박수진)가 지난 4일 공동주택 층간소음 갈등 사전예방을 위한 교육과 토론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웃과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김길용 도의원을 초청, 층간소음과 관련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층간소음과 관련된 전남도 조례 제정,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층간소음 예방 등 주민 갈등 등을 해결하는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
김길용 의원은“층간소음 갈등은 오늘 같은 교육과 토론 등을 통해 사전 예방이 가능한 것 본다”며“성인 뿐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교육도 필요한 만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눈높이에 맞는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전남도민 50% 이상이 현재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보니 층간소음으로 공동체생활의 불편함과 민원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피해자 상담이나 가해자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도입과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행정이나 민간에서 나서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박수진 위원장은“층간소음 분쟁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관련된 시스템 운영, 사전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며“지속적인 층간소음 교육과 토론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 현장투입이 가능한 전문가(층간소음관리사)를 양성해 미리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