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햇살학교, 내년 3월 개교 앞두고‘진학설명회’
교사•학부모•지역주민 대상 유•초•중•고•전공과, 23학급 발달•중복장애 통합특수학교
전남 도내 4번째 공립 특수학교인 광양햇살학교가 내년 3월 1일 개교를 앞두고 전남 지역 내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진학설명회는 원격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광양햇살학교 설립 개요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진로·진학 학부모 가이드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절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서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과 특수학교 운영 중점사항은 물론 광양 거주 학생들의 학교 취학(원), 진학, 재배치를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들에게 선정·배치 절차를 상세히 안내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2022년 광양햇살학교가 개교되면 특수학교의 지역별 균형배치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교육 기회 확대, 학급과밀 및 통학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기간 동안 추진사항을 면밀히 지원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햇살학교는 23학급(유·초·중·고·전공과) 규모로 옥룡면 구)옥룡중 1만4807㎡ 부지에 187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3층으로 지어졌다.
장애영역은 발달장애 학생 뿐 아니라 시각, 청각, 지체 등의 중복 장애를 가진 학생을 위한 장애통합 특수학교다. 이에 따라 장애 특성을 고려한 치료실 및 훈련실을 통합 배치하고 놀이와 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실을 갖췄다.
특히 △학생들의 성장을 담은 학습·생활 EDU(교육) 공간 △학교의 중심에서 다양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CREATIVE(창의) 공간 △자연 속 프로그램 활동을 담은 GREEN(자연) 공간 △지역사회와 학생들을 품은 URBAN(도시) 공간을 갖춤으로써 학생 중심 특수학교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