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해역에도 ‘드론 순찰대’ 뜬다
여수 이어 광양•고흥 확대 운영 해양드론순찰대 창설…해양사고 예방
2021-09-03 지정운 기자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에 이어 광양, 고흥지역에서도 해양드론 순찰대를 확대 운영한다.
여수해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경찰서 2층 중회의실에서 해양드론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기존 여수에서만 운영하던 드론순찰대를 광양, 고흥 지역대로 신설 확대 창설했다.
이번 발대식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각 지역 해양드론순찰대장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 및 드론순찰대 운용 방안에 대한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여수해경 해양드론 순찰대는 총 36명으로 구성됐으며, 3개 지역 드론순찰대와 파출소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고질적 불법행위 근절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구조체계를 구축하고 드론 운용의 고도화,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드론 순찰대의 각 지역 확대시행으로 수색구조 현장에서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