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금융기관 직원‘감사장’
광양경찰, 112 신속신고‘피해예방’
2021-08-27 김양환 기자
광양경찰서(서장 장진영)이 지난 24일 지역 금융기관을 방문해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직원 A씨는 지난 18일 은행을 방문한 고령의 피해자(남·77)가 현금 2000만원을 출금해 다른 계좌로 이체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시간을 끌면서 112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면서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확인결과 피해자는 기존 대출금을 아주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속아 2000만원을 인출해 보이스피싱범에 전달하려고 했다.
장진영 서장은“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전화금융사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바쁜 업무 중에도 금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112신고로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